망우동이라는 이름이 붙은 데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집니다.
태조 이성계는 자신의 묫자리를 현재 구리에 위치한 건원릉으로 정한 후,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위치한 고개에서 묫자리로 정한 곳을 되돌아보며
“이제 오랫동안 근심을 잊을 수 있게 되었노라”〔어사오우망의(於斯吾憂忘矣)라고 말했다고 해요.
그래서 그 고개는 근심(憂)을 잊는(忘) ‘망우고개’가 되었고 이것이 ‘망우동’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라고 합니다.
순정꽃게장을 드시는 분들이 ‘근심을 잊기를’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.
게와 간장의 향긋함을, 게장에 배어 있는 간장의 짭조름함과 연평도 꽃게살의 단맛을 느끼며 오늘 하루 동안 갖고 있었던 근심을 잊으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.